정몽준, 아들 '미개' 발언 ‘철없는 짓 진심으로...’ 눈물로 사죄
수정 2014-05-12 18:59:26
입력 2014-05-12 18:19:45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정몽준 후보는 지난달 아들 정모(18)군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고 해 논란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12일 오후 정몽준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 당선자 수락연설에서 “제 아들의 철없는 짓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 |
||
| ▲ 12일 오후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선출된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뉴시스 | ||
이어 정몽준 후보는 “막내아들 녀석도 너그럽게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울먹이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정몽준 후보의 아들 정 군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정서 언급했는데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 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 하겠다고 하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 하지 않느냐”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모든 니즈를 충족 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된다”며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장 새누리당 경선은 ‘2:3:3:2(대의원 투표 20%, 당원 투표 30%, 국민선거인단 투표 30%, 여론조사 20%) 원칙’에 따라 치러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