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금수원 교인 시위 “검찰, 사이비 종교 집단 탄압…애들이 왕따 당해”
경기 안성시 금수원에 구원파 교인들이 집결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금수원 측에 따르면 구원파 교인들은 금수원 관계자들이 보낸 ‘긴급 상황 안성 교회로 모여주세요’라는 문자를 받고 13일 오전부터 경기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으로 속속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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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원파 본산 금수원/뉴시스 | ||
교회 관계자들은 금수원 정문에서 차량 40여 대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교인 신원을 확인해 들여보내고 있다.
금수원 정문 앞에서 교인 50여 명은 '종교 탄압하는 검찰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찬송가를 부르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취재진 30여 명이 몰려 교회 관계자와의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교인 한 명은 “이곳은 종교시설이고 유병언 전 회장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성경 공부하고 농사 지으면서 신앙 생활을 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달 검찰의 압수수색이 있기 전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했었다"며 "그런데 언론이 마치 사이비 집단이 단체 생활하는 곳으로 왜곡해서 보도해 어쩔 수 없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교인은 "30년 넘게 종교생활을 해왔는데 오대양 사건을 들먹이면서 정부와 언론이 사이비 집단으로 몰아간다"며 "우리 애들이 구원파 교회를 다닌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알게 모르게 왕따를 당하고 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유 전 회장을 만나 수사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금수원을 찾았다가 교인들의 반발로 인해 30여 분만에 철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원파 금수원, 어떤 곳이길래?” “구원파 금수원, 정말 사이비 종교 집단일까?” “구원파 금수원, 과수원에 농장까지 있다던데” “구원파 금수원, 내부에 전철 배 까지 있다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