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3% 하락했다. 지난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생산자물가지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 물가는 1년 전에 비해 0.3% 하락했다. 지난 2012년 10월 0.5% 하락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한국은행 제공

생산자물가지수란 국내시장의 제1차 거래단계에서 기업 상호 간에 거래가 이루어지는 국내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 및 일부 서비스의 가격수준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이다.

석탄 및 석유제품(-1.9%), 화학제품(-0.9%), 전기 및 전자기기(-0.5%)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지난달과 비교해 0.4% 하락해 전체 생산자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원자재가와 원달러환율 하락이 공산품의 생산자물가지수를 떨어뜨렸다.

반면 농림수산품이 전년 동월에 비해 1.3% 올랐고, 전력·가스·수도 등도 5.5% 상승했다. 특히 돼지고기(30.2%), 닭고기(13.5%) 등이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올랐다.

국내에서 생산된 물건뿐만 아니라 수입돼 국내에서 판매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 하락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에서 최종재는 수입최종재가 전반적으로 내려 전월대비 0.3% 떨어졌고 중간재는 국산중간재(자일렌, 에틸렌, 경유 등)와 수입중간재(나프타,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등)를 중심으로 전월보다 0.8% 하락했다. 원재료는 원유, 천연가스 등 수입원재료를 중심으로 2.8% 급락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