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이 최저 수준을 크게 상회하며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말 현재 보험회사의 RBC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283.3%로 전분기(278.3%)에 비해 5.0%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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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회사 RBC비율 추이(2011년 9월~2014년 3월말)/금감원 제공 |
RBC비율이란 보험사에 적용되는 자기자본 규제제도로 보험회사가 예상하지 못한 손실이 발생했을 때에도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책임준비금 외에 추가로 순자산을 보유하도록 하는 제도다.
보험업법에 따르면 재무건전성 최저기준 RBC비율은 100%다.
세부적으로 생보사는 298.5%로 전분기(286.3%)에 비해 12.2%p 상승했으며 손보사는 253.1%로 전분기(261.0%) 대비 7.9%p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3월말 현재 보험회사 전체의 RBC비율(283.3%)은 보험업법에서 정하고 있는 재무건전성 최저기준(100%)을 크게 상회한다"며 "앞으로 보험회사에 대해 보수적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생보사인 현대라이프와 손보사인 스코리에 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라이프는 RBC비율이 지난해 말에 비해 28.5%p 줄어든 122.2%, 스코리는 54.5%p 줄어든 146.3%를 나타내 각 업계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현대라이프는 오는 6월말까지 1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하고, 스코리는 연내 모회사로부터의 영업기금 증액을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