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금수원 현수막’ 무슨 의미? “우리가 남이가!”
수정 2014-05-21 18:52:45
입력 2014-05-21 18:40:17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을 향한 기독교복음침례회, 세칭 ‘구원파’의 현수막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검찰의 ‘금수원’ 진입하기 전 이를 반대하던 ‘구원파’ 신도들은 ‘우리가 남이가! 김기춘 실장,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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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N 캡처 | ||
이는 김기춘 비서실장이 연루됐던 1992년 ‘초원복집 사건’에서 비롯된 것이다. 당시 법무장관이던 김기춘 비서실장을 포함한 여권 인사들은 부산 소재 ‘초원복집’에 모여 비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가 남이가, 이번에 안 되면 영도다리에 빠져 죽자” “민간에서 지역감정 자극해 영남권 득표율을 높이자” 등의 내용이 도청돼 세간에 공개돼 논란이 됐다.
특히 구원파 신도들은 김기춘 비서실장이 법무장관으로 지내던 시절 발생한 ‘오대양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검찰은 낮 12시께 유병언 전 회장 검거를 위한 금수원 진입에 성공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기춘 비서실장, 구원파 금수원과 이런 관련이 있었네” “김기춘 비서실장이 왜 언급되나 했더니 구원파 금수원과 이렇게 엮여 있었구나” “김기춘 비서실장 관련 플래카드가 그래서 걸렸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