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보, 공식선거운동 첫날…'안전·민심' 행보
수정 2014-05-22 18:40:00
입력 2014-05-22 18:39:21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정몽준 후보, 공식선거운동 첫날…'안전·민심' 행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는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안전'과 '민심'을 강조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용산 시범중산아파트를 방문해 노후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 행보를 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높아지면서 '안전서울 만들기'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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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후보/뉴시스 자료사진 | ||
정몽준 후보는 이날 용산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용산 사업과 관련해 "용산 사업이 여러분을 위해, 서울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주민 여러분의 뜻에 따라 용산 사업 재개를 돕겠다"며 사업 재개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 "박 후보는 13년간의 노력을 도로아미타불로 만들었다. 사업 좌초에 큰 책임이 있지만 용산 사업을 남의 일 이야기하듯 한다"고 비판했다. 또 "재개발 권한을 서울시가 독점하는 것은 안 된다"며 "시장이 되면 구청장들에게 권한을 대폭 이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한남 뉴타운 3구역을 방문해 "제가 시장이 되면 뉴타운 관련법 범위 내에서 5개 구역 가운데 진행 가능한 사업을 먼저 파악하고 진행하면서 관련법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는 (뉴타운 사업) 방치가 정치적으로 유리하다고 해서 하면 범죄나 다름 없다. 박 후보는 자신이 정치인이 아닌 행정가라고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정치적 행동을 한다"고 지적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어 성산대교 북단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이어갔다.
그는 이후 서울시내 시장을 돌며 민심 행보도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서민 후보'임을 자처하는 등 선거가 '재벌 대 서민' 구도로 가는 것에 대한 경계의 뜻으로 해석된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서대문 영천시장을 방문한 뒤 종로 광장시장을 돌았다.
그는 광장시장에서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어렸을 때 어머니를 따라 시장에 왔던 기억도 있다.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데가 아니라 추억이 있어 이런 전통 재래시장이 잘 되도록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래시장들에 필요한 주차장, 화장실 등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후 7시20분에는 KBS1TV에서 방영되는 후보 첫 TV연설을 갖는다. 이날 연설에서 정 후보는 박 후보의 서울시 안전예산 증액 공약과 관련해 그 현실성을 지적하며 공세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9시59분에는 TV광고도 처음으로 공개한다. 광고는 서울 시민들이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정몽준 후보가 답하며 희망을 전달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