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작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부회장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모욕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앞서 불거진 ‘백정’ 발언 논란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23일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조광작 목사는 지난 19일 박근혜 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국민담화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을 흘릴 때 함께 눈물 흘리지 않는 사람은 모두 다 백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자료사진

이에 대해 조광작 목사는 한겨레신문에 “소잡는 백정들이 눈물 흘릴 일 없듯이 (박 대통령의 눈물을 두고 문제 삼는 이들은) 국가를 소란스럽게 하는 용공분자들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뜻에서 했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진행된 한기총 긴급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광작 목사는 한겨레신문에 “친지가 자동차를 타고 지방으로 여행하다 사고가 나면 ‘기차 타고 갔으면 좋았을 텐데’하고 생각하듯 바다 건너 배를 타고 제주도를 가다 사고가 나니 안타까운 마음에 한 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광작 한기총 부회장, 정말 무섭네” “조광작 한기총 부회장, 어떻게 저렇게 말할 수 있나” “조광작 한기총 부회장은 유가족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