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병원서 중년여성 오열 "아이고 어떡하니. 왜 이런일이 일어나" 혼절

26일 오전 9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창고에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 사진=YTN 방송 캡쳐

공사현장에 있던 근로자는 경찰조사에서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불이 번졌다"며 "가스밸브를 차단했지만 제대로 확인은 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불은 27분 만에 진화됐으며 중상자 3명과 20여명의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이다.

화재현장 인근에 위치한 일산병원 응급실도 사망자들과 부상자들로 혼잡한 상황이다.

다행히 가벼운 부상으로 퇴원한 한 중년 여성은 "당시 현장은 연기가 마구마구 퍼지고 있었다. 앞이 안 보일 정도였다. 지금 너무 힘들고 목도 아프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중년 여성은 응급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오며 "아이고 어떡하니. 왜 이런 일이 발생한 거니"라며 울부짖더니 오열하며 쓰러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근로자가 제대로 가스밸브를 차단하지 않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이런일이 일어나선 안돼"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희생자들 너무 안됐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슬프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열받어"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눈물나서 못보겠다"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좋은 소식좀 들려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