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에 610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가 26일 발간한 '201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8개 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 지출 금액은 6105억원으로 순이익(3조9000억 원)의 15.7%에 달했다.

   
 
18개 은행은 신한·우리·스탠다드차다드·하나·국민·외환·씨티·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산업·농협·기업·수출입·수협 등이다.

앞서 은행권은 2012년에는 8조7000억원 중 8.0%(6990억 원)를 각각 사회공헌활동 지원금으로 지출한 바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지원금 규모는 줄었지만 은행권의 당기순익이 2012년 8조7000억원에서 작년 3조9000억원으로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비율은 8%에서 15.7%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은행 가운데는 NH농협은행이 1천254억원을 사회공헌비로 지출해 가장 많은 돈을 썼다. 이어 국민은행(647억원), 신한은행(546억원), 우리은행(536억원), 하나은행(505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저금리와 저성장 기조 속에 이익이 줄었지만 사회공헌활동 지원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