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까지 퍼펙트한 경기를 펼친 류현진에 미국 언론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LA다저스의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 류현진/뉴시스

경기 후 LA타임즈는 "전날 조시 베켓에 이어 류현진도 믿을 수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켓이 21번째로 다저스의 노히터가 된지 하루만에 류현진은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다 8회 프레이저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역사가 미끄러졌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류현진은 7회까지 21명의 타자들을 상대로 단 한명도 1루로 내보내지 않는 특급피칭으로 퍼펙트게임 달성이 가능한 듯 보였으나 8회 선두타자 토드 프레이저에게 통한의 안타를 맞아 아쉽게 퍼펙트 게임 달성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안타를 허용한 후 좌익수 쪽을 바라보며 다소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메모리얼데이 휴일을 맞아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많은 홈 관중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를 보내며 류현진에게 성원을 보냈다.

류현진의 총 투구수 95개 중 66개가 스트라이크로 기록됐다.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1개도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내용이었다. 그러나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3.00이던 방어율은 3.10으로 상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현진, 오늘 감동적이었어" "류현진, 다음에도 이렇게" "류현진, 퍼펙트 나올까봐 조마조마 했어" "류현진, 오늘 잘 던졌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