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부채 1024조원, 사상 최대…작년대비 6.4% 증가
수정 2014-05-27 17:10:15
입력 2014-05-27 14:03:29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4년 1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말 가계대출 잔액은 967조6000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4조7000억원 늘었고 판매신용 잔액은 57조2000억원으로 1조2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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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열 한은 총재/뉴시스 | ||
금융기관에서 빌린 가계대출과 카드·할부 금융사를 통한 판매신용을 더한 전체 가계부채는 1024조8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늘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1분기 가계부채 증가세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다소 둔화됐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8조4000억원→1000억원)과 비은행예금기관의 가계대출 증가폭(6조7000억원→3조2000억원)은 축소됐다.
생명보험사나 우체국과 같은 기타금융기관의 대출 증가 폭도(8조8000억원→1조3000억원)도 크게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관련 세제혜택이 지난해 끝나고, 계절적 비수기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줄었다"며"연말 상여급이 지급됨에 따라 기타 대출도 감소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422조2000억원으로 4조1000억원 늘어났다. 판매신용 역시 연말 특수를 누리던 지난해 말보다 1조2000억원 줄어 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