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수정 2014-05-28 18:14:13
입력 2014-05-28 18:13:27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안대희 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다”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오후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사퇴의 변으로 '현 정부의 부담'과 더불어,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가족, 의뢰인 등이 겪은 고통을 꼽는 등 그동안 인간적 고뇌가 적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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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대희 내정자/뉴시스 자료사진 | ||
안대희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5시 정부중앙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를 전격 발표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 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버겁다"고 밝혔다.
안대희 후보자는 이어 "지명된 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한 뒤 "이젠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전관예우라는 오해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지지하고 이들의 편에 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면서 자신에게 쏟아진 숱한 의혹에 대한 억울함도 내비쳤다.
안대희 후보자는 미리 준비해온 원고를 읽고 난 뒤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도 침묵을 지킨 채 승용차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