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 교체에 SK C&C가 단독입찰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마감한 국민은행 전산 시스템 교체 재입찰에는 여타 업체가 참여하지 않아 SK C&C가 단독입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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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호 국민은행장/뉴시스 | ||
IBM을 비롯해 LG CNS, 오라클 등 국내외 업체들은 국민은행 이사회의 결정으로 전산시스템 교체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SK C&C의 단독입찰이라 국민은행은 다소 불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하게 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보다 앞서 개최되는 감사위원회에서는 정병기 국민은행 상임감사의 특별감사결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내외부에서 내분이라는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정 감사와 사외이사들의 갈등이 어느 정도는 봉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전산시스템 교체를 놓고 국민은행 감사가 제보성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곧바로 현장 특별검사를 시작했으며 20일부터 KB금융지주에 대한 특검도 착수한 상황이다.
금감원은 그동안 일어났던 국민은행 금융사고와 관련 3~4건의 특별검사를 모두 마치고 다음달 제재심의위원회에 올려 제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국민은행 검사를 모두 묶어 통합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