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 활용 새상품 출시…소비패턴 분류
신한카드가 2200만 고객의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고객을 소비패턴별로 분류한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 경영 추진배경과 과정 등을 발표하는 한편 빅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고객 분석 모델 '코드 나인(Code 9)'과 이를 적용한 신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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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뉴시스 | ||
'코드 나인'이란 신한카드가 보유한 2200만 고객의 소비 패턴과 특성을 분석해 내놓은 상품개발 체계로 기존 성별·연령·소득 등으로 고객을 구분하는 것에 반해 소비패턴을 기준으로 고객을 분류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세대, 계층과 무관하게 유사한 소비경향을 가진 집단이 있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남녀 각각 9개의 코드로 분류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9개의 코드는 예를 들면 '프렌드 대디'(여행 등을 같이 하는 친구 같은 아빠), '그레이 젠틀맨'(필수 소비만 하는 시니어), '프리마돈나'(문화, 여가를 즐기는 싱글 직장인) 등으로 고객을 분류한다.
신한카드는 이날 간담회에서 '코드 나인'을 적용한 신용카드인 '23.5º'와 체크카드인 'S-라인'을 선보였다.
'23.5º'는 직장·사회생활 및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욕구가 높은 소비층을 위한 상품으로, 생활친화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 주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매일 200원씩 할인해주는 특징이 있다.
'S-라인'은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의 비중이 높은 직장인들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신한금융그룹(은행·증권·생명)을 사용할 때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홈쇼핑이나 해외 이용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위 사장은 "지금까지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기 보다는 카드사가 편의에 의해 고객을 분류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경영으로 고객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