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국방장관으로 내정된 한민구(63) 전 합동참모의장은 북한도발시 즉각적인 대응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전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 김관진 국방장관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뉴시스

민경욱 대변인은  한민구 신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선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해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하다"며 "야전과 정책 분야에 대한 식견을 고루 갖추고 있고 군 내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어 안보를 확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데 적임자로 생각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민구 내정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국방장관은 누가 맡더라도 방침은 확고하다"며 "국방장관은 북한의 군사 도발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 기본적인 임무다"라고 강조했다.

한민구 내정자는 현 국방부의 방침인 '북한 도발시 원점타격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구 내정자는 "우리 군의 자체 대응지침에 의해 즉각적인 원점타격 개념이 나온 것이고 이러한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 답했다.

한편 한민구 신임 장관이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정식 임명될 때까지 현 장관인 김관진 내정자가 안보실장직과 국방부 장관직을 겸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