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난폭행동에 네티즌들 "LG는 선수들 인성교육부터 차근차근" 비난

과격한 행동을 보인 LG 트윈스 투수 우규민에 대한 팬들이 질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우규민은 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4-8로 LG의 패배로 마무리되며 우규민은 패전 투수가 됐다.

   
▲ LG트윈스 우규민, 강판뒤 더그아웃서 글러브 던져/KBS N 중계 화면 캡처

이날 우규민은 5회 유원상과 교체된 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고 이후 더그아웃에 놓여 있던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 장면을 목격한 팬들은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구단과 과도한 흥분을 보인 우규민을 성토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신연봉제 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개인기록=연봉, 아무리 그래도 저건 쫌..."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아이디 'ktf3***'는 "엘지는 체계적인 인성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서 선수들 인성교육부터 기본적으로 차근차근히 가르쳐야 할듯"이라며 비난했다.

트위터 아이디 'Hube****'는 "망해가는 팀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우규민이 잘못했지만 팀이 성적으로도, 팀내 결속으로도, 그에게 자기 성적 욕심 외에 그 무엇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라며 LG 구단의 문제점들을 비난했다.

또 한 네티즌은 "자기가 잘던졌으면 될텐데. 차라리 자기자신한테 화를 냈으면 좋았을텐데. 아무리 누가 뭐라해도 남탓하는 것처럼 보여서 말이지"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우규민의 이 같은 행동은 사실 실책을 범한 오지환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기록원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었다.

이날 경기의 해설을 맡은 이병훈 KBS 해설위원은 "홈에서는 잡지 못해도 3루에서는 충분히 아웃될 수 있었던 만큼 원히트 원에러가 아닌 에러로 기록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우규민의 행동에 대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