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할머니, 위안부 피해 1인 시위..."문창극 학급반장도 못할 사람"
김복동 할머니, 위안부 피해 1인 시위..."문창극 학급반장도 못할 사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복동 할머니는 17일 오전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문 후보자 총리지명에 대해 "대통령께서 얼마든지 똑똑한 사람을 구할 수 있을 텐데 자기 앞에 있는 사람만 자꾸 뽑으려니까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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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복동 할머니 문창극 총리 후보자 사퇴 요구 1인 시위/사진=뉴시스 | ||
김복동 할머니는 "(총리직에) 마땅한 사람을 뽑아야지, 이렇게 혼란스럽게 만들어야 하나"며 "이제는 우리 정부에서도 (위안부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해) 조금 힘을 써주는가 싶었더니만 엉뚱하게도 저런 말도 안 되는 사람을 (총리 후보자로) 앉혀놨다"고 주장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그러면서 문 후보자에 대해 "하다못해 학급 반장직도 못할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또 "(문 내정자가)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 청문회까지 갈 필요도 없다"면서 "청문회까지 가는 것도 하나님 뜻인가. 청문회 나온다면 그동안 무슨 변명을 갖고 나올지 어떻게 아냐. 이 바쁜 시절에 청문회 앉혀놓고 말할 시간 있으면 다른 일 챙겨라"라고 지적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문 후보자가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국무총리로 나오기 전부터 그런 망언을 하는 사람인데 이게 사과해서 될 문제냐"며 "변명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사과 한마디 했다고 묵인할 수 있나"라고 되물었다.
문 내정자가 자신도 딸이 셋이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자기 딸이 잡혀갔더라도 그런 망언을 했겠나"라며 "입에 발린 소리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내정자는 올해 4월 초빙교수로 서울대에서 강의하면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사과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켰다.
또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서도 "일제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해며 잘못된 역사인식을 보여줘 비판의 중심에 섰다.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소식을 네티즌들은 "김복동 할머니, 응원합니다"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위안부 발언에 얼마나 화가 나셨을지"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김복동 할머니 1인 시위, 문창극 위안부 발언 국민 모두가 화가 나는 말"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