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의원, "난 비박 좌장 아니다, 권력줄세우기는 안돼"
"나는 모든 정성을 다바쳐 박근혜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뛰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못받을 위기에처했지만 당의 분열을 막기위해 백의종군까지 했다. 난 일부에서 지적하듯이 비박(非朴)의 좌장이 결코 아니다. 나에 대해 비박이란 프레임을 씌워 공격하는 것은 그것 자체가 권력줄세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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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무성의원(앞줄 가운데)은 20일 경북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찾아서 "박근혜대통령 당선을 위해 모든 정성을 다했다"면서 "난 비박의 좌장이 아니다. 박대통령의 국정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
7월 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경선에 나선 김무성의원이 박정희대통령 생가와 박근혜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방문해 "박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모든 열정과 힘을 다 바쳤다"고 강조했다. 박대통령의 권력주변에서 자신을 비박의 우두머리로 굴레씌우려는 것에 일부 세력들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런 식으로 줄세우기를 하려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김무성 의원은 20일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동상에 참배하고, ‘박정희 정신과 국가대개조’라는 주제로 시민들과의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선친이 4.19 이후 민주당 정권에서 원내총무를 지내셨는데 5.16이 일어나 군인들에게 끌려갔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적개심이 있어서 고등학교 때 데모를 격렬하게 하기도 했다. 사회에 나와서 국가 운영을 보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혁명이념을 이해하게 됐다”고 박전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김무성의원은 이어 “비정상사회를 정상으로 바꾸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를 국민들이 지지해서 대통령 지지율이 70%까지 나왔는데, 전혀 예상못한 세월호 사건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적폐가 쌓여있었음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 16일 이전과 이후를 기준으로 우리가 바꿔야 된다"면서 "이번 전당대회의 슬로건을 ‘과거냐 미래냐’로 잡았고 저부터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공천 못 받을 위기에 처했지만 우파분열을 막기 위해 백의종군 선언했고, 모든 정성을 다 바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다"면서 "지금 ‘비박의 좌장이다, 너는 친박이 아니다’ 하는 것은 그 자체가 권력줄세우기이고 권력주변의 모순”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일부 권력주변 인사들이 권력을 사유화하면서,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민심을 이반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당청간에 건전한 긴장관계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당이 청와대가 시키는 대로 하고 비서실장 결재나 기다리면 당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세월호 사고 두 달이 지났는데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무슨 메시지를 보냈는지 기억납니까” 고 반문했다.
김의원은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민주주의를 위해 주요 현안에 대해 당원들의 의견을 물어보는 모바일 시스템을 만들겠다"면서 "문창극 총리 후보가 인사청문회 가야 하나 그 전에 사퇴해야 하나를 물어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도 뜨거운 이슈였다. 이 문제에 대해 김의원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의 결정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다. 그는 “신공항 입지선정 문제는 이미 5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합의한 대로 국내외 입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할 것이다. 당대표가 되면 정치인들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