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 가스연구원은 지난 6일 중국 시안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배관연구원(TGRI)과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과 Liu Yaxu 중국석유공사 배관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NPC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천연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석유화학·천연가스 배관 건설 및 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진 중국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한바 있다.
TGRI는 CNPC 산하 배관 전문 연구기관으로, 약 400명의 연구원이 배관 기반연구·배관 엔지니어링·배관 검사 및 감리 등 3대 배관기술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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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안에서 (앞줄 오른쪽부터) 이성민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과 Liu Yaxu 중국석유공사 배관연구원장 등이 가스배관 분야 기술교류를 위한 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가스공사 |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정기 교류 워크숍·연구장비 공동 활용·배관 수소경제·4차 산업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양국의 '관련 산업간 프로젝트' 지원 공동 수행 및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 등 다양한 배관기술 협력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가스공사는 배관 운영 및 유지·관리, CNPC는 장거리 배관 설계 및 시공 분야에서 각각 많은 경험과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양 기관이 배관기술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스배관 운영 및 해외 배관 프로젝트 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MOU 체결과 함께 배관기술 공동 워크숍도 열어 배관기술 연구현황 및 향후 기술 교류방안 논의와 해외 배관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위한 실무자 협의 등도 진행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해 12월 CNPC와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이딩 등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바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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