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전당 김무성 서청원후보등에 혁신경쟁 유도할 것

새바위 이준석위원장, “새누리당 암 과감히 도려내겠다”

“5cm암이 있으면 10cm를 도려내는 등 환부를 과감히 제거하겠다.”
새누리를 바꾸는 혁신위원회, 즉 새바위가 30일 첫회의를 했다. 젊은피 이준석위원장(29)은 비상한 각오를 피력했다. 당의 환부와 암덩어리를 없애겠다는 것을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것. 이준석위원장은 29대 특유의 톡톡튀는 발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새누리당의 혁신과 개혁을 추진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다.

   
▲ 20대의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가 난파위기를 겪고 있는 새누리당의 혁신을 견인하는 새바위(새누리당을 혁신하는 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했다. 이위원장은 30일 첫회의에서 "당의 암덩어리를 과감하게 도려내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SBS방송에 출연해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그는 혁신과 개혁을 키워드로 제시했다. 암덩어리 제거구상은 박근혜대통령이 강조한 것을 준용한 것. 청와대의 국가개조프로젝트를 뒷받침하면서도 당의 변모일신을 위한 개혁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위원장은 “7.14 전당대회에서 혁신 경쟁이 이뤄지게 유도하겠다”면서 “청년이나 사무처 노조 등 주체들과의 대화를 통해 1주일 간 여론을 수렴한 뒤 당권 주자들에게 혁신안을 전달하고 의사 표시를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당내 복당 심사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당 윤리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국민적 지탄을 받은 인사나 범죄경력등이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스크린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효과적인 당청 관계 정립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수렴해 언론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했다. 당이 청와대의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 시녀정당이 되지는 않겠다는 의지가 읽혀진다.

그는 “당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지만 책임감도 느낀다”면서 “이완구 비대위원장겸 원내대표를 만나 새바위 활동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면서 “과격해보일 수 있는 부분이 있어도 믿고 성원해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수용했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