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가장 강력한 차기대권주자의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6.4 서울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여야 차기주자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야권내에선 '박원순 대망론'이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여야 차기대권주자 여론지지율에서 선두를 굳혀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시장은 18%대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이 2위, 정몽준 전 새누리당의원이3위를 기록했다. 박원순시장(오른쪽)이 이날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양준욱 새정치연 대표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6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등 여야의 차기대선주자 여론지지율에서 박원순시장은 전체의 18.5%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1% 포인트 오른 것이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문재인 새정치연합 문재인의원이 15.8%로 2위를 기록했다.
여권에선 새누리당 정몽준 전의원이 11.6%로 3위를 차지했다. 정 전의원도 같은 기간 0.7% 포인트 상승해 여권 차기주자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반면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 현시장에게 양보했던 안철수 새정치연 공동대표는 10.9%로 4위에 그쳤다. 지지율도 지난주 대비 0.7% 포인트 떨어졌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유권자 2500명(19세이상)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ARS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휴대전화와 유선전화로 동시에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다. [미디어펜=이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