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 경기장 찾아 '두근두근'

펠레가 지켜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격파했다.

아르헨티나가 앙헬 디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로 스위스를 힘겹게 뿌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16강전에서 스위스에 연장 접전 끝에 가까스로 승리했다.

   
▲ 사진=KBS 방송 캡쳐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디마리아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으나 스위스의 알프스 얼음벽은 굳건했다.  

아르헨티나가 볼 점유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가져가며 위협적인 슈팅을 간간히 선보였으나 무위에 그쳤다. 스위스는 선 수비후 기습 작전으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전·후반 90분 동안 양 팀의 골문은 어느 쪽도 열리지 않았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연장 후반 13분 디마리아가 긴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메시가 오른쪽으로 벌려 들어가는 디마리아를 향해 패스를 연결했고, 디마리아가 이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때려 반대쪽 포스트의 골망을 갈랐다.

패색이 짙던 스위스는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경기 도중 중계카메라에는 '축구 황제' 펠레의 모습이 포착됐다. 양팀중 어디를 응원하는지 모를 펠레는 신중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봐 눈길을 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6일 오전 1시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나시오날에서 벨기에-미국의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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