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바클레이즈 캐피탈, BNP파리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시티, 스탠다드차타드, KDB대우증권 등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했으며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75%를 가산한 수준이다.

   
 
금리 스와프 후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Libor) 금리에 60bps의 가산금리를 기록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민간 금융기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행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다드앤푸어스로부터 각각 'A1', 'A'의 등급을 부여받았다.

이번에 실시한 국민은행 글로벌 외화채권발행 청약에는 127개 기관, 22억 달러가 몰렸다. 이는 발행액의 4배를 넘어서는 규모로 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는 ▲미국 52% ▲아시아 30% ▲유럽 18%였고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71% ▲은행 18%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10%였다.

한편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이 기존에 설정한 80억달러 한도의 중기 외화조달 프로그램(Global Medium-Term Note Programme)에 따라 발행됐으며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방침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