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현지시간)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 24일 완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 워킹그룹에서 착공식에 필요한 물품의 대북 반출에 대해 미국과 사전 조율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오는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다.

관련 물자를 실은 차량은 25일 오전 경의선 육로로 출경했고, 공사 관계자 등 우리나라측 인원 30여명도 차량에 탑승해 방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4일(현지시간) 남북 철도연결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사진=외교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