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LG트윈스 추격 봉쇄…13-12로 힘겹게 승리
두산 베어스는 LG 트윈스의 추격을 13-12로 따돌리고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점차로 힘겹게 이겼다.
![]() |
||
| ▲뉴시스 자료사진 | ||
이로써 37승39패가 된 5위 두산은 4위 롯데와의 2경기 차를 유지했다.
최근 4번타자로 변신한 김현수는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4득점의 불방망이를 뽐냈고 홍성흔은 통산 1900안타(5번째)와 2800루타(9번째)를 동시에 달성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퇴출설이 불거진 볼스테드가 5⅓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모처럼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1회말 2사 후 볼넷과 중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내보낸 뒤 이진영의 좌중간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두산은 2회부터 무섭게 LG를 몰아붙였다. 오재일의 1타점 2루타와 최재훈의 스퀴즈 번트로 곧바로 균형을 맞춘 두산은 4회 김현수의 솔로 홈런으로 치고 나갔다.
5회에는 중심타선이 타점 사냥에 나섰다. 민병헌과 김현수와 각각 좌익수와 중견수 방면 안타로 1타점씩을 보태자 홍성흔이 류제국의 3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기며 7-2를 만들었다.
6회 1점을 보탠 두산은 8-4로 쫓긴 7회와 8회 각각 2점씩을 더해 12-4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은 듯 했다.
하지만 L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이병규(7번)가 자신의 두 번째 만루 홈런으로 심상치 않은 흐름을 예고한 LG는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이어간 만루에서 오지환의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빠뜨린 틈을 타 2점을 보탰다. 여기에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11-12까지 쫓아갔다.
마무리 이용찬이 빠진 두산은 9회 김재호의 희생 플라이로 한숨을 돌린 뒤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에서 LG의 추격을 1점으로 봉쇄하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9회 무사 1,2루에서 이병규가 2루타를 치고 오버런으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대타 정의윤 카드 또한 무위에 그쳐 고개를 떨궜다.[미디어펜=임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