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9회초 이창열의 결승 3루타로 두산 2:1로 제압
한화 이글스는 9회초 나온 이창열의 결승 3루타로 두산 베어스의 추격을 2-1로 따돌렸다. 한화는 26승48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모처럼 만의 위닝 시리즈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7라운드 67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창열은 데뷔 첫 안타를 결승타로 연결했다.
![]() |
||
| ▲ 한화 이글스, 9회초 이창열의 결승 3루타로 두산 2:1로 제압/뉴시스 자료사진 | ||
선발 송창현이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고 윤규진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5위 두산(38승41패)은 7안타 1득점에 그치면서 주말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4위 롯데와의 격차는 3경기다.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두산의 상위 타선은 1회말부터 송창현을 괴롭혔다. 민병헌이 가운데 담장까지 굴러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자 허경민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화답했다. 스코어는 1-0
한화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정근우의 빠른 발이 위력을 떨쳤다.
2사 후 중전 안타로 출루한 정근우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유희관을 흔들었다. 정근우는 김경언의 좌전 안타 때 재빨리 홈까지 파고들어 1-1 균형을 맞췄다.
앞선 수비 때 2사 1,2루에서 재치있는 3루 송구로 오버런하던 김재호를 잡아냈던 정근우는 공격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양팀 선발 투수들은 불안한 투구에도 추가 실점을 최소화했다. 유희관은 2회 1사 1,3루에서 빠른 판단으로 홈을 향하던 피에를 아웃시켰다.
송창현 역시 7회 안영명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기 전까지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가 한화 쪽으로 기운 것은 9회였다.
한화는 김태완-이학준이 정재훈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쳐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두산 야수진은 조인성의 보내기 번트를 병살타로 처리, 재차 분위기를 가져갔다.
위기의 순간 이창열이 해결사로 나섰다. 2사 2루에서 등장한 이창열은 정재훈의 2구째를 걷어 올려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3루타로 연결했다. 전진수비하던 두산 중견수 정수빈이 끝까지 따라갔지만 타구를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값진 1점을 얻은 한화는 9회 상대 추격을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위닝 시리즈를 완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