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덜어낸 2:0 신승
롯데 자이언츠는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0 신승을 거뒀다.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덜어낸 롯데는 40승1무37패로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외국인 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이었다. 옥스프링은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승째(5패)를 수확했다. 삼진 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3개로 막았다. 투구수는 11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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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자이언츠, 전날 끝내기 패배의 아픔을 덜어낸 2:0 신승/뉴시스 자료사진 | ||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3타수 2안타로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최준석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고도 고배를 마셨다. 양현종은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고도 5패째(10승)를 떠안았다. 톱타자 김주찬은 4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선제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 정훈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롯데는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2루에서 최준석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우위를 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는 박종윤이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아웃되면서 달아나지 못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됐다. 역대급 타고투저 시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경기였다.
반면 타자들은 옥스프링과 양현종의 묵직한 구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롯데는 3회 1사 2루에서 중심타선의 범타로 득점에 실패했고 KIA는 1회와 2회 연속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내고도 후속타 불발에 애를 먹었다.
줄곧 끌려가던 KIA는 8회 선두타자 이종환의 볼넷으로 역전을 엿봤다. 하지만 믿었던 김민우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흐름이 끊겼다.
위기를 넘긴 롯데는 9회 2사 후 신본기의 솔로포로 2점차 리드를 잡은 뒤 정규이닝 마지막 수비 때 마무리 김승회를 올려 승리를 지켜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