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의 왼손 투수 C.C.사바시아(34)가 오른 무릎 수술을 받아 시즌이 본격화하기 전 물러나게 됐다.

   
▲ 뉴욕 양키스의 C.C.사바시아 / 뉴시스 자료사진

AP통신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사바시아가 다음주 오른 무릎 관절경 괴사조직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1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일단 이번 수술로 사바시아는 일찌감치 시즌을 접게 됐다.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사바시아가 내년 2월 스프링캠프 때까지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른 이야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바시아가 이탈하면서 양키스는 선발진 4명을 잃게 됐다.

양키스는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이뤘던 이반 노바와 마이클 피네다, 다나카 마사히로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다. 노바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피네다는 오른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이다. 다나카도 오른 팔꿈치 인대 부분 파열로 치료중이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은 사바시아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사바시아는 2008시즌을 마치고 7년간 1억6100만 달러(약 2230억원)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바시아는 2099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28경기 이상,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19승, 21승을 챙겨 다승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지만 올 시즌 8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친 사바시아는 무릎 상태가 좋지 않아 지난 5월11일 밀워키전 이후 등판하지 못했고, 결국 시즌을 접었다.

올 시즌 사바시아는 3승4패 평균자책점 5.28의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