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지문 확인, '제2 조희팔 사건' 제기에 표창원 하는 말이? '깜짝'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에 대한 의혹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검찰과 경찰이 DNA검식과 지문확인으로 유병언 전 회장임을 확인했지만 시신 부패와 유품 등을 둘러싼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전남 순천 경찰서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전남 순천시 송치재 인근 매실 밭에서 발견된 변사체의 DNA와 지문 등을 확인한 결과 유병언과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 유병언 사체 의문 '제2 조희팔 사건' 제기돼/사진=YTN 방송 캡처


하지만 5월 26일 도주한 유병언 전 회장이 18일 만인 6월12일 변사체로 발견됐는데, 사체가 80% 이상 백골화 됐다는 점에 의혹이 일었다.

또 겨울점퍼와 벙거지 등 변사체의 행색과 술병 등이 함께 발견된 것도 의혹을 지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조희팔'이라는 의혹이 대두했다. 조희팔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다단계 판매업체를 통해 3만여 투자자를 속이고 4조 원 이상을 가로채는 등 사기를 저지르고 중국으로 밀항한 희대의 사기꾼이다.

경찰은 지난 2012년 5월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발표했다. 유골은 국내로 이송돼 화장됐으며, 화장된 유골의 DNA를 확인했지만 감식할 수 없었다.

그러나 중국에서 조희팔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이어져 그의 사망이 '자자극'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은 이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유 전 회장이 "야외 노숙과 지병 때문에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며 "유 전 회장은 사체가 있어 DNA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제2의 조희팔 사건은 일어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표창원 소장은 유 전 회장의 유류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산에서 밤을 보낼 때는 매우 춥고, 유씨가 노인이기 때문에 겨울 점퍼를 입고 도주했던 점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병언 지문 확인과 사체 의문을 둘러싸고 네티즌들은 "유병언 지문 확인, 제2의 조희팔 사건인가?"  "유병언 지문 확인,  조희팔 사건과 닮은점이 뭐지?"  "유병언 지문 확인, 조희팔 사건 아니라고 하는 표창원 말이 맞나?"  "유병언 지문 확인, 조희팔 사건과 다르다는데 DNA와 지문 사체에서 채취한 거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