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중학교 야구부 ‘땀방울이 눈물로’…문제 여교장 파렴치 횡포 “뭐가 불법?”

이천 모가중학교 야구부가 사라질 위기에 놓여 여론이 들끓고 있다.

   
▲ SBS TV '궁금한 이야기 Y' 방송 캡처

25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전교생이 58명이었던 폐교 위기의 이천 모가 중학교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폐교 위기에 처한 시골 학교를 기적적으로 구한 모가중학교 야구부.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창단 7개월 만에 시골 야구부가 지역대회 우승을 거머쥐면서 단숨에 전교생이 120명으로 늘었다.

모가중학교 야구부는 28명 야구 꿈나무의 꿈이자 시골 중학교의 미래였다. 그런데 승승장구하며 지역 야구계를 제패한 모가중학교 야구부에 갑작스러운 해체 위기가 닥쳤다. 바로 지난 해 봄 이 중학교에 부임한 교장 선생님 때문이라는 것.

고작 창단 3년 만에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모가중학교 야구부. 모가중학교 야구부를 해체하려는 교장 선생님, 그녀는 왜 야구부를 없애려고 했을까.

이날 방송에 따르면 교장 선생님은 부임한 직후에는 모가중학교 야구부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학교 내에 사용하지 않는 미술실을 증축해 만든 야구부 숙소가 불법이라며 숙소 생활하는 학생들을 쫓아냈다.

사사건건 야구부 관련한 일에 트집을 잡던 교장 선생님은 야구부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같은 반 친구들에게 수업 태도를 평가받게 했고 심지어 야구가 좋아 야구부가 있는 학교를 찾아온 학생에게 불법 전입이라며 강제 전학을 시키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보다 못한 학부모들의 항의에는 고소로 맞대응 하는 교장 선생님.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교장 선생님이 모가 중학교로 부임하기 전 다른 학교에서도 교직원과의 불화와 직권 남용의 문제로 해임 당했다는 것이다.

교육청의 인가를 받지 않은 야구부는 불법 단체라고 주장하고 나선 교장 선생님. 그러나 교육청에서는 교장의 허가만으로도 야구부 운영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녀의 말처럼 불법이라 주장하는 야구부가 사실은 그녀의 허가만 있으면 운영이 가능했다는 것.

야구부를 지키기 위해 교문 앞에서 침묵시위로 맞서는 모가중학교 야구부 소년들. 묵묵히 연습을 하며 흘리는 땀방울 속에서 시골 야구부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길은 정규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 믿는 야구 꿈나무들의 노력은 지금도 늦은 밤까지 계속되고 있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해체 위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가중학교 야구부, 힘내라 응원한다” “모가중학교 야구부, 악덕 교장이 따로 없네” “모가중학교 야구부, 불법은 무슨. 교장 자체가 불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