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도라애몽 앓이', 캐릭터에 1000만원 써..."힘들때 옆에 있어줘"

배우 심형탁이 '도라에몽 앓이'를 입증했다.

심형탁은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의  '연예인고민 특집'에 자신의 도라에몽 사랑을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다는 고민을 들고 출연했다.

심형탁은 이날 방송에서 일본 만화 캐릭터 '도라에몽'에 빠져 온통 캐릭터 물품으로 주변을 가득 채우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 안녕하세요 심형탁 도라에몽 마니아/사진=KBS2 방송 캡처

심형탁은 만화 캐릭터와 관련된 온갖 신기한 물품들을 들고 나왔다. 그러다 이동 중에 비닐이 찢어진 물품을 보고 “이거 누가 이랬어요?”라며 진심으로 실의에 빠진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물품들을 사는데 천 만원 정도 들였다”고 고백하기도 해 진정한 캐릭터 사랑을 자랑했다. 

심형탁의 지인은 “어느 날 캐릭터 인형을 샀다고 자랑하며 가지고 나왔다. 심형탁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도 신기해서 만지작 거리다가 그만 고장내고 말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걸 발견하자 심형탁은 나에게 ‘집에 가라’고 일렀고, 그 이후 육 개월 정도를 연락하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심형탁은 “상상해보세요. 여자친구를 이렇게 만들어놨다고 한다면”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도라에몽을 사는데 천만 원 정도 사용했다. 도라에몽이 이루지 못하는 것에 대한 쾌감을 느끼게 해준다.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도라에몽을 보고 잠들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내가 힘들 때 유일하게 옆에 있어줬던 게 바로 이 캐릭터였다. 내가 한참 힘들 때 집에 들어가면 이 인형들이 나를 위로해줬다. 그리고 이 캐릭터의 주머니에서 내가 필요한 것들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캐릭터에서 위로를 얻는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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