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가만있으라는 안내방송만..손 닿을거리 해경 가만 있었다"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승무원 가만있으라는 안내방송만, 손 닿을거리 해경 가만 있었다"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세월호 승무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면서 승무원과 해경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단원고 생존학생 5명은 28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세월호 승무원 15명에 대한 공판에 참석, 따로 준비된 화상증언실에서 세월호 침몰 당시의 상황을 증언했다.
이날 단원고 생존 학생들은 모두 친구들끼리 서로 도와 배를 탈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승무원의 도움은 전혀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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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승무원 가만 있으라는 안내방송만..손 닿을 거리 해경 가만 있었다"/사진=뉴스Y 방송화면 캡처 | ||
한 학생은 "손 닿을 거리에 있던 고무보트에 탄 해경은 비상구에서 바다로 떨어진 사람들을 건져 올리기만 했다"며 "비상구 안쪽에 친구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는데도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고 증언했다.
'단원고 학생들, 움직이지 말고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되었다는 증언도 다시 나왔다.
한 학생은 "콸콸 물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옆에 있던 캐비닛이 부서지는데도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만 나왔다. 처음부터 대피하라고 했으면 많은 친구가 부서진 캐비닛을 밟고 빠져나왔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일부 학생은 "친구와 선생님 생각이 나고 가끔 꾼도 꾼다"며 "친구들이 왜 그렇게 됐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밝혀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단원고 생존학생들 증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안타까워서 눈물이 난다",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해경도 승무원도 들을수록 화가 난다",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해경은 대체 뭐하러 거기 간 거냐" "단원고 생존학생 증언, 많은 학생들 죽음에 승무원 해경 책임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