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사단 윤 일병 사망, "가혹행위 주범은 관심병사였다" '충격'...무슨일?

선임병들의 폭행으로 사망한 28사단 윤 일병에게 가혹행위를 주도한 이모 병장이 '관심병사'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군의 허술한 '관심병사' 관리가 다시 문제가 될 전망이다.

종합편성채널 MBN은 1일 "육군 28사단 집단구타 사건의 주도적 가해자 의무대 최고 선임 이 모 병장은 이등병 시절 또래 병사들에 비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전했다.

   
▲ 28사단 윤 일병 사망/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이모 병장은 복무 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해 지난해 초 부대를 옮겨왔고 관심병사로 관리를 받아왔지만 소홀한 관리로 인하여 결국 윤 일병의 사망에 이르는 가혹행위의 주범이 됐다는 것이다.

한편 육군 고위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은 지속적인 가혹행위와 집단폭행이 원인이었다"며 "가해자를 구속 기소하고 이들의 범행 정도에 따라 5~30년의 징역형을 구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군인권센터가 공개한 군 수사내용에 따르면 윤 일병은 지난해 3월 포병연대 의무대로 전입해 2주 후부터 1년이 넘도록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

윤 일병은 지난 4월5일 냉동식품을 먹는 도중 선임들의 집단폭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음식물이 기도를 막아 끝내 숨졌다.

선임병들의 윤 일병에 대한 가혹행위는 만행이었다. 상습적인 구타는 물론이고 바닥에 뱉은 가래침을 핥아먹게 하고, 허벅지 멍을 낫게한다며 성기에 안티프라민을 발라 성적 수치심을 줬는가 하면 기마자세 얼차려를 새벽 3시까지 시켜 잠을 재우지 않는 등의 가혹행위를 저질러 왔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사건 소식에 네티즌들은 "28사단 윤 일병 사망, 정말 가슴이 떨린다"  "28사단 윤 일병 사망, 짐승 악마들이 따로 없네"  "28사단 윤 일병 사망, 관심병사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28사단 윤 일병 사망, 무서워서 아들 군대 못 보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