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올해 경제성장률 3.9%…기준금리 인하 필요성↑
수정 2014-08-07 09:09:41
입력 2014-08-07 09:08:29
5월발표보다 0.2p% 낮춰, "기준금리 인하 여지 커지고 인상은 늦춰져"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3.9%로 하향조정했다.
금융연구원이 지난 6일 발표한 '2014년 하반기 수정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부진 등으로 수출 확대 주춤 및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침체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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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융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고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성욱 금융연구원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은 "이같은 상황에서 통화정책은 예상보다 더딘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반기의 성장세가 기대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실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준금리 인하의 여지가 커지고 인상 시점은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준금리 인하는 경제심리, 자산가격, 환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주요 선진국들의 통화정책이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커진 만큼 우리도 환율을 금리정책의 주요 고려사항으로 감안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연구원은 올해 소비자물가가 국제원자재 및 농산물 가격 안정, 원화절상 및 더딘 내수 회복 등으로 1.6%의 낮은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수는 지난해보다 47만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4%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경상수지는 874억 달러를 기록해 대규모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며 원·달러 평균 환율은 지난해보다 5.3% 절상된 1040원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