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금감원 "가계 이자부담 연11만원 줄어들 것"
수정 2014-08-18 10:05:44
입력 2014-08-18 10:03:26
가계 779만명, 기업100만 곳 수혜 전망…시중은행에 즉시 반영토록 당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 변동금리 대출자의 이자부담이 평균 11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금융감독원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함에 따라 가계의 연간 이자부담은 9000억원, 대기업은 2000억원, 중소기업은 7000억원 등 총 1조80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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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에 따르면 가계는 779만6301명, 기업은 100만2542곳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금감원은 금리인하 효과가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 인하로 연결되도록 즉시 대출금리에 반영하라고 시중은행에 당부했다.
한편 시중은행은 금리인하로 인해 순이자이익이 국내 시중은행의 당기순이익(3조9000억원)의 7% 정도인 27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하로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이 줄면서 부도율과 실업률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은행의 대손비용이 감소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카고 연준(Fed)이 장기간의 금리변동이 미국의 은행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은행의 수익성이 금리변동보다는 경기변동으로 인한 실업률 하락 등 경기 효과에 더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결과가 나와 당국의 설명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