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군대의 인권문제를 고발한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최근 크게 불거진 군대 내부에 발생하는 부조리에 대해 심층취재 했다.

   
▲ SBS 제공

지난달 밝혀진 병영 내 구타 사망사건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전의 군대 내 구타, 가혹행위 사건에 비해 그 빈도와 잔혹함이 극도로 심했기 때문이다.

선임병들의 심한 구타와 폭언,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고(故) 윤 일병 사건은 우리네 군 인권문제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취재 결과 현재 군에서는 한해 120명 안팎의 병사들이 사망하고 있는데 원인의 약 70%는 자살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군 당국이 취하는 대응방식은 은폐, 축소가 대부분이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러한 문제를 파헤쳤다.

‘그것이 알고싶다-군 잔혹사, 병사는 소모품인가’편은 2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봐야겠다” “그것이 알고싶다, 군 문제 심각하지” “그것이 알고싶다, 정말 심각한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