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벌금형 1500만원, "여자 아나운서는 모든 것 다 줄 생각해야" 발언에? '깜짝'

여성 아나운서들을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강용석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시절이던 2010년 국회의장배 전국대학생토론회이 끝난 뒤 참석한 연세대학교 소속 20여 명의 남녀 대학생들과 뒤풀이 저녁 자리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여대생에게 여성 아나운서를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

   
▲ 강용석 벌금형/사진=강용석 블로그

강용석 전 의원은 "(여성) 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줄 생각을 해야한다"며 "남자들은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 대통령도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 따갔을 것" 등의 발언을 해 아나운서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용석 전 의원은 이 사건으로 한나라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이 됐고 19대 선거에선 낙선했다.
 
한편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29일 여성 아나운서를 비하하는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벌금 1500만원을 내렸다.

재판부는 "이 발언은 여성 아나운서 일반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서 개별 구성원들에 이르러서는 비난의 정도가 희석돼 피해자 개개인의 사회적 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이르지 않으므로 형법상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모욕 혐의에 대해 무죄를 판시했다.

강용석 벌금형 소식에 네티즌들은 "강용석 벌금형, 앞으로 이런 일이 없기를", "강용석 벌금형, 법원 판단을 따라야"  "강용석 벌금형, 진심으로 뉘우쳤기를"  "강용석 벌금형, 판결이 너무 약한 거 아닌가?" "강용석 벌금형, 방송 프로그램 계속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