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카드사 순익, IFRS·감독규정 기준 모두 감소…대출 이용액 줄어
수정 2019-09-09 10:28:26
입력 2019-09-09 12:00:00
김하늘 기자 | ais8959@mediapen.com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국제회계기준(IFRS) 당기순이익과 대손준비금을 적립한 감독규정 기준 당기순이익이 모두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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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IFRS 기준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94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3억원(2.7%) 감소했다.
할부수수료수익과 카드론수익 등의 증가로 총수익이 2.6% 증가했으나 대손비용과 자금조달비용, 마케팅비용 등 총 비용이 3.1% 증가한데 기인했다.
감독규정 기준에 따른 대손준비금 적립 후 당기순이익은 770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보다 큰 폭인 396억원(4.9%) 줄었다.
카드발급과 카드구매 이용액을 보면 카드 발급매수와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모두 증가한 반면, 카드 대출 이용액은 줄었다.
상반기중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426조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0조5000억원(5.1%) 늘었지만, 카드대출 이용액은 52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6000억원(1.1%) 감소했다. 카드론 이용액은 3000억원(1.3%) 확대됐지만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9000억원(3.0%)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월 말 현재 연체율은 1.61%로 전년 동월 말(1.47%) 대비 0.1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카드 대출 연체율이 2.56%로 전년 동월 말(2.33%) 대비 0.23%포인트 오른 것에 기인했다.
카드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23.1%로 전년 동월 말(23.2%)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겠다"며 "혁신금융서비스 지원 등 카드업계 신규 수익원 창출과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