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사용처 계획 물어보니 "가계부채 청산"...이유가? '깜짝'

'로또 1등 당첨자 스펙'이 화제인 가운데 이들이 당첨금을 쓰는 1위 사용처는 '가계부채 청산'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눔로또는 최근 지난해 로또 1등 당첨자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이들은 당첨금 사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가계부채 청산'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로또 1등 당첨자는 아이들을 한참 키우는 등 가정을 책임지는  40대 기혼남이 많기 때문이다.

   
▲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또 1등 당첨자는 서울·경기 지역에 84㎡(30평형대) 이하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월 300만원 미만의 소득을 올리는 40대 기혼남이 많았다.

이들은 대학을 졸업해 행정·사무직에 주로 종사했다.

지난 로또604회 1등 당첨자인 주영호(가명)씨는 월 소득 300만원 이하의 사무직에 종사하는 기혼남성으로 야간근무를 하다가 당첨사실을 알게 됐다.

주 씨는 "평생 직장생활을 하며 성실히 살아왔는데 돈 들어갈 곳이 많아 항상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한 주도 빠짐없이 로또를 해왔는데 이렇게 1등에 당첨되다니 꿈만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로또복권 정보업체 관계자는 "40대 남성들이 가정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자녀 양육과 노후대책 등의 이유로 로또를 산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한 설문을 한 결과 '가계부채 청산'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재밌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나도 40대인데"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40대 기혼남이 많은 이유가 있네"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되는 사람만 되는구나", "로또 1등 당첨자 스펙, 의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