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수비수 디에고 고딘, "경계대상 1호는 손흥민"
"손흥민!"
8일 한국과 평가전을 갖기 위해 내한한 우루과이 대표팀의 수비수 디에고 고딘(28·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한국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22·레버쿠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고딘은 평가전이 치러지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공격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베네수엘라전에서도 대단했다"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고딘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전 중앙 수비수다. 지난 2013-2014시즌 소속팀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공헌했다. 그런 세계적인 수비수도 손흥민에게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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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시스 | ||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역대전적에서 1무5패로 압도적인 열세다. 특히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고딘도 그 경기에서 활약했다.
고딘은 "우리가 이기기는 했지만 힘든 경기였다. 한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면서 "그처럼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인 한국과의 경기다. 그래서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고딘은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 내일 경기에서 열정적인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의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브라질월드컵 이후 수술을 받게 돼 함께 오지 못한 오스카 타바레스(67) 감독을 대신해 우루과이를 지휘하고 있는 셀소 오테로 수석코치는 "한국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져있다. 모든 선수들의 기량도 좋다. 최근 성과도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을 받자 "한국이 일본 보다 조직적인 면, 전략적인 면에서 우월하다. 이번 월드컵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열정도 뜨겁고 실력도 좋다. 가능성이 풍부한 팀이다"고 한국을 일본 보다 위에 놓았다.
오테로 코치는 "장시간 비행을 했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보완하고 있다"면서 "한국이 홈경기에서 팬들의 응원에서 힘을 받아 힘있게 경기할테니 철저히 대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앞으로 8~9차례 평가전을 가진 예정이다. 한국전이 그 두 번째다"며 "한국전을 통해서 우리의 전열을 재정비하려고 한다. 이번 평가전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다"고 말해 한국전에서 절대 양보 없이 승리를 거머쥘 것임을 다시 한 번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