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의 전북현대가 경남FC를 제압하고 하루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전북은 14일 오후 2시1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26라운드에서 후반 38분 터진 김남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보탠 전북(15승6무5패·승점 51)은 포항스틸러스(15승5무6패·승점 50)를 끌어내리고 다시 리그 선두 자리를 회복했다.

   
▲ 사진출처=뉴시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한 전북은 2010년 5월22일 이후 경남과의 홈경기 9연승을 달렸다. 2008년 11월9일 이후 12경기 동안 11승1무로 한 차례도 지지 않으며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갔다.

김남일은 2004년 전남드래곤즈 시절 이후 K리그에서 10년 만에 골맛을 봤다. K리그 통산 9호골이다.

경남은 3승11무12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선두를 노리는 전북과 탈꼴찌를 바라보는 경남의 맞대결에서 급한 쪽은 오히려 홈팀 전북이었다. 전날 포항이 성남FC에 승리를 거둬 포항에 선두 자리를 뺏겼던 전북은 선두 탈환을 위해 골이 필요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전북은 다급한 기색이 역력했고, 경남은 자신감을 찾아가는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8분 여를 앞두고 베테랑 김남일이 일을 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레오나르도가 올린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시즌 첫 골이었다.

남은 시간 경남의 총공세를 잘 막아낸 전북은 1-0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14일 경기 결과

전북 1 (0-0 1-0) 0 경남

▲득점 = 김남일(후 38분·전북)

제주 0 (0-0 0-0) 0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