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 실력'...승마 황영식 두 대회 연속 2관왕
한국 승마 마장마술의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이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올랐다.
황영식은 23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2차 개인 결승전에서 76.575%를 받았다.
지난 21일 1차 결승에서 76.711%를 얻은 황영식은 1·2차 합산 153.286%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이 종목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이로써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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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뉴시스 | ||
2010년 베이징 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던 황영식은 안방에서 펼쳐진 인천 대회에서도 같은 영광을 재현하며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사격 김청용(17)에 이어 한국 선수단 두 번째 2관왕이다.
한국 승마는 19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 연속 아시안게임 마장마술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개인전은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처음 정식 정목으로 도입된 후 한국이 총 7차례 중 6차례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진섭(33·한화갤러리아)~김상도(27·KT)~김현준(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격 대표팀은 남자 10m공기소총 예선에서 1867.6점을 쏴 중국(1886.4점)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도가 626.1점으로 페이스를 이끌었고, 김현준과 한진섭이 각각 622.3점, 619.2점을 보탰다. 동메달은 1863.0점을 쏜 인도가 차지했다.
김상도와 김현준은 예선 4위와 8위로 상위 8명이 진출하는 개인전 결선에 올랐다. 그러나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진 메달 싸움에서 각각 6위(122.8점), 7위(101.7점)에 머물러 메달을 얻지는 못했다.
한국 사격은 이번 아시안게임 성적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기록 중이다.
중국은 예선 1~3위를 휩쓸어 출전 선수 전원이 개인전 결선에 진출해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쓸었다.
오후에는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인 박태환(25인천시청)은 자유형 400m 예선을 전체 3위로 통과해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안착했다.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3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김지연(26·익산시청)·이라진(24·인천시중구청)·황선아(25·양구군청)·윤지수(21·동의대)이 호흡을 맞추는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중국과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전 준결승에서 홍콩을 45-19로 물리쳤다.
아시안게임 펜싱에 여자 사브르가 도입된 2002년 부산대회부터 매번 중국에 밀려 3연속 은메달에 그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만리장성' 중국을 넘고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남자 펜싱 에페대표팀의 단체전 3연패 달성 여부도 관심사다.
정진선(30·화성시청)·박경두(30·해남군청)·권영준(27·익산시청)·박상영(19·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45-25로 완파했다.
8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 끝에 43-38로 신승을 거둔 남자 에페대표팀은 카자흐스탄에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고 체력을 비축했다. 결승전에서는 일본과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선보인 유도 단체전에서는 한국 남녀 대표팀이 모두 은메달을 확보했다. 남자대표팀은 카자흐스탄, 여자대표팀은 일본을 각각 상대한다.
한편 오후 6시 현재 한국은 금 15개, 은 17개, 동 17개로 중국(금 32개, 은 17개, 동 18개)에 이어 메달집계 2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이 금 14개, 은 16개, 동 17개로 한국을 바짝 추격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