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폭행 못봤다"...하태경 "도플갱어인가? 잔머리 너무 굴려" 일침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대해 사과에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잔머리 너무 굴린다"며 일침을 가했다.

하태경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현 의원 어제 해명한 내용을 보니 사법처리 문제를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사진=하태경 SNS, 방송화면 캡처


하 의원은 이어 "김현 의원의 반말과 실랑이가 폭행사건의 발단이 된 것으로 드러나고, 김 의원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폭행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날 경우 김현 자신도 충분히 공동 폭행범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폭행 장면 못 봤고, 반말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또 "이런 법적인 문제 검토하느라 일주일 동안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은 것 같다"며 "잔머리 너무 굴린다. CCTV 폭행 현장에 보이는 김현 같은 분은 도플갱어인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앞서 김현 의원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찾아 세월호 유가족들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며 "폭행은 못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 출석 직전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과 유가족, 대리기사에게 사과 말씀 드린다”며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한 점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김 의원은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과 대리기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인해 유가족이 더 큰 상터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 의원은 지난 17일 오전 0시 48분경 보좌관 1명과 함께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임원진 5명과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뒤편에서 식사를 한 뒤 대리기사와 말다툼 끝에 폭행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김현 의원 대리기사에게 사과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진실은 무엇?",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하태경 일침 시원하다"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때리고 사과?"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어쨌든 세월호 유가족이 진정성 상처받게 돼"  "김현 대리기사에게 사과, 진심이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