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세월호 유가족…"기사님께 진심 죄송"
수정 2014-09-25 13:42:39
입력 2014-09-25 13:37:37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대질심문 위해 재출두...사건 경위,쌍방 폭행 여부 조사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이 25일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재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께 경찰서에 출석한 김병권 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짧게 대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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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과 술을 마신 후 대리기사와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4명이 25일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재출석했다. | ||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보한 10명의 목격자들이 대리운전 기사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며 "범죄사실이 드러난 부분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대질조사를 벌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들의 상대로 대질조사를 한 뒤 공동폭행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추가 소환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유가족들은 지난 17일 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KBS별관 인근에서 대리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대리기사 이모(51)씨와 이를 말리던 행인 김모(36)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19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뒤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