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호정이 숨겨왔던 투병 생활을 영화 ‘화장’ 기자회견장에서 고백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이 참석했다.

   
▲ 사진=영화 ‘화장’ 한 장면

‘화장’에서 안성기(오상무 역)의 죽어가는 아내를 연기한 김호정은 “나는 내가 아픈 것 사람들이 모르는 줄 알았다”며 “‘화장’ 제안을 받았을 때 임권택 감독님 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하겠다고 했는데 역 자체가 투병하는 것이라 처음엔 못 하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누군가는 해야 할 것이고 배우의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주 담담한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올해로 데뷔 52주년을 맞이한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인 ‘화장’은 김훈 작가의 지난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호정 김규리 화장, 그런 사연이 가슴 아프다” “김호정 김규리 화장, 지금은?” “김호정 김규리 화장, 완쾌됐나요?” “김호정 김규리 화장, 좋은 작품 기대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