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투병 사실 고백에 행사장 ‘숙연’…김규리 끝내 ‘눈물’
수정 2014-10-05 15:29:07
입력 2014-10-05 15:27:37
임창규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배우 김규리가 배우 김호정의 투병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화장’ 기자회견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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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영화 ‘화장’ 한 장면 | ||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뇌종양 환자로 등장하는 김호정은 “개인적으로 아파봤던 경험이 있기도 하고 주위에도 아픈 사람이 있어서 조금은 수월하게 자신감 갖고 연기한 것 같다”며 과거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김호정 씨가 오랜 투병생활을 해서 본인이 본인에게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며 “영화에서 김호정 배우 자체를 본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호정은 순간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보여 현장이 숙연해졌다.
김호정의 눈물에 김규리는 “예전에 영화 ‘나비’에서 김호정을 보고 눈빛과 모든 것이 참 좋은 배우라고 생각했다. 어느 순간부터 안 보여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런 사연이 있는 줄 몰랐다”며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화장’은 암에 걸린 아내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다른 여자를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이야기로 김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장 김규리, 김호정 투병 사실 몰랐구나” “화장 김규리, 김호정 영화 기대된다” “화장 김규리, 김호정 안타깝네” “화장 김규리, 김호정 응원합니다” “화장 김규리, 김호정 좋은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