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가 2020시즌 개편된 코칭스태프 명단을 4일 발표했다. 은퇴한 박정권이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등 적잖은 코치가 바뀌었고, 유망주 집중 육성 아카데미를 신설한 것이 이번 SK 코치진 개편의 주요 특징이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1군(수펙스팀)은 박경완 수석코치, 최상덕·제춘모 투수 코치, 이진영·박재상 타격 코치가 선수들을 지도한다. 지난 시즌 2군에 있던 김일경 코치가 1군 수비 코치로, 전력분석원으로 일했던 최경철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를 맡았다. 컨디셔닝 부문은 이지풍 코치 등 4명이 함께한다. 이진영, 이지풍 코치를 영입해 타격과 트레이닝 분야를 보강했다.

   
▲ 사진=SK 와이번스


지난 시즌 후 현역 은퇴한 박정권은 2군(퓨처스팀) 타격 코치로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디디며 이종운 퓨처스 감독을 보좌한다.

유망주 집중육성 아카데미 PDA(Prospect Development Academy)를 신설한 것이 눈에 띈다. 최창호 투수, 백재호 타격, 홍세완 수비,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가 PDA에 소속돼 젊은 선수들 육성에 나선다. 

아울러 이승호 전 상무 코치를 루키팀 투수 코치로 영입했고, 2군 멘탈 코치로 스포츠 멘탈 코치 전문가 과정(MCI)을 이수한 김주윤 코치도 새로 선임했다.

   
▲ 표=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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