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고 삼성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가 이번주 내려진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오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지난 2018년 10월 1심에서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23년과 벌금 320억 원을 구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의 자금 349억 원가량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68억 원 등 110억 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