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대니얼 래드클리프(25)가 ‘악마’가 돼 돌아온다. 할리우드 판타지 스릴러 ‘혼스(Horns)’가 11월27일 국내 개봉한다.

연인 ‘메린’이 살해된 후 절망 속에 살아가던 주인공 ‘이그’(대니얼 래드클리프)가 어느 날 갑자기 머리에 돋아난 뿔로 타인의 마음을 읽게 되면서 그녀를 죽음으로 내몬 살인범을 찾아 나선다는 이야기다.

   
▲ 사진출처=뉴시스

‘메린’이 살해 당한 지 1년, 아침에 눈을 떠보니 이마에 뿔이 돋아났다. 첫사랑이자 모든 걸 다 바쳐 사랑한 ‘메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자 알리바이가 없던 ‘이그’는 가장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주변의 의심과 경멸에 시달린다.

그러다가 자신의 머리에 죄의 상징과도 같은 뿔이 돋아났다는 것에 경악한다. 그러나 놀라움도 잠시, 자신의 뿔을 마주한 인간들이 잔혹한 본성과 추악한 진실을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연인을 죽이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진짜 살인범을 찾아 내기로 결심한다.

뉴욕타임스 6주 연속 베스트셀러, 22개국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소설가 스티븐 킹(67)의 아들인 조 힐(42·조셉 힐스트롬 킹)의 원작 소설은 우리나라에서도 ‘뿔’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돼 주목받았다.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현실과 환상을 쉴 새 없이 넘나드는 ‘혼스’의 파격적 전개를 스크린에 시각화 한 감독은 프랑스의 알렉산드르 아야(37)다. ‘엑스텐션’ ‘피라냐’ 등을 통해 독창적인 영상을 선보여왔다.

‘메린’역은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말레피센트’ 등에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낸 영국 배우 주노 템플(25)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