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건축모니터링‘을 시행하겠다고 4일 밝혔다.

건축모니터링은 기후·건축기술의 변화에 따른 건축물의 구조·재료 등의 기준을 검토 및 개선하고 인허가 신청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 현황을 점검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14년 ‘건축물 안전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LH는 제도시행 초기부터 지난해까지 총 3291건의 건축 인허가 신청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를 지원했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 건축구조 모니터링 전문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담조직 구성 등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LH는 공공주택사업자로서 신축건물에 대한 구조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이 건축구조 기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설계 기준 적용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LH가 인허가 건축물의 구조기준 준수여부 확인 업무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보다 철저히 건축물 구조부에 대한 부실 설계 및 시공을 감독할 방침이다.

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과 국가 건축기술 발전을 위해 건축구조 관련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